리바이스 청바지로 유명한 세계 최대의 진 메이커인 리바이 스트로스는
22일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22개 공장 가운데 절반인 11개를 폐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종업원 5천9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바이스트로스는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에 자본과 시간을 더 많이 투입한다는 방침아래 생산공장을 해외로
옮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폐쇄할 공장은 텍사스주의 4곳, 테네시주의 2곳 그리고 조지아,
아칸소, 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그리고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1곳
씩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감원된 종업원을 포함,미국과 캐나다의 종업원
(1만9천900명)가운데 30%가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리바이 스트로사는 현재 전세계에서 3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미국 젊은 층들의 리바이스의 진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3%나 하락한 60억달러에 그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