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생태지도가 나온다.
해양수산부는 5일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지로 중요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개펄을 조사 분석하기 위한 생태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5년간 총2백30억원이 투입되는 이 지도는 올해 전라남도 소재 개펄
부터 조사를 실시, 조사가 먼저 완료되는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제작된다.
해양부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제작되는 개펄생태지도에는 세계 5대 개펄
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개펄의 분포와 면적 성질 서식생물 등을
구체적으로 표시할 예정"이라며 "개펄보호를 위한 구체적자료를 제공함과 동
시에 일반인의 개펄체험 길잡이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