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3일 전국 16개 시.도별로 실시한 99학년도 신규 초등교사 임용
시험에서 1천5백여명이 정원에 미달됐다고 밝혔다.

미달된 곳은 서울을 비롯해 전.남북,경남.북 인천 강원 등 모두 12개 지
역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초등 교사 수급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교육청은 1천2백명 모집에 1천5백97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나 실제로는
1천1백81명만 응시,19명 미달됐다.

2천2백명을 모집하는 경기교육청의 경우 1천6백56명이 응시,5백44명이나
미달됐다.

또 <>인천 95명 <>대전 6명 <>충남 3백4명 <>충북 1백38명 <>전남 1백7명
<>전북 31명 <>울산 52명 <>강원 79명 <>경북 81명 <>경남 47명 등 모두 1
천5백3명이 미달됐다.

교육부는 미달된 인원과 정년단축에 따른 추가 교사수요 등을 감안,정년
퇴직 교원에 대한 초빙계약제 및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초등교과 전담
교사(예.체능,영어 등)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