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전자'서 사업매입 .. LG TFT-LCD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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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LG전자와 LG반도체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사업을
LG LCD라는 별도법인으로 일원화하기로 했으나 실질적으로는 반도체의
TFT-LCD사업을 전자에 매각하는 형태가 될 것 같다.
20일 LG그룹은 LG LCD를 새로 세우는게 아니라 LG전자의 자회사인
LG소프트를 LG LCD로 개명, 이 회사에 TFT-LCD사업을 몰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물출자, 반도체는 매각의 형식으로 TFT-LCD사업을 LG LCD에
넘겨주게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LG전자가 현물및 현금출자를 통해 현재 2백50억원인 LG LCD의
자본금을 7천여억원으로 늘린는 뒤 LG반도체의 TFT-LCD사업을 사들이는
순서를 밝게된다.
LG전자 TFT-LCD 사업부문의 자산은 모두 8천2백97원이나 부채가
3천5백47억원에 달해 LG LCD의 자본금을 7천여억원으로 증자키위해
LG전자는 현금출자를 병행해야 한다.
LG반도체 TFT-LCD사업 부문의 자산은 1조2천9백13억원이며 부채는
1조1천6백74억원이다.
따라서 LG반도체의 TFT-LCD사업 매각대금은 1천2백39억원 선이 될
것이라고 LG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진행중인 자산재평가로 약 6천억원의 차액이
발생하고 유상증자대금 5천5백억원 기타자산매각대금 2천3백억원등이
유입될 예정이어서 LG반도체의 부채비율을 2백%이하로 낮추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반기에 2천5백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반도체 가격상승으로
10월이후 흑자를 내고있어 추가 적자를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LG가 LG LCD라는 법인을 신설하지 않고 LG소프트의 이름을 바꿔
사용키로한 것은 법인설립 비용을 줄이고 절차를 간소화하기위한 것이다.
LG는 LG LCD에 외자를 유치하는 방침 아래 현재 유럽의 P사와 협상중이며
유치금액은 3억달러선으로 전해졌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1일자 ).
LG LCD라는 별도법인으로 일원화하기로 했으나 실질적으로는 반도체의
TFT-LCD사업을 전자에 매각하는 형태가 될 것 같다.
20일 LG그룹은 LG LCD를 새로 세우는게 아니라 LG전자의 자회사인
LG소프트를 LG LCD로 개명, 이 회사에 TFT-LCD사업을 몰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물출자, 반도체는 매각의 형식으로 TFT-LCD사업을 LG LCD에
넘겨주게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LG전자가 현물및 현금출자를 통해 현재 2백50억원인 LG LCD의
자본금을 7천여억원으로 늘린는 뒤 LG반도체의 TFT-LCD사업을 사들이는
순서를 밝게된다.
LG전자 TFT-LCD 사업부문의 자산은 모두 8천2백97원이나 부채가
3천5백47억원에 달해 LG LCD의 자본금을 7천여억원으로 증자키위해
LG전자는 현금출자를 병행해야 한다.
LG반도체 TFT-LCD사업 부문의 자산은 1조2천9백13억원이며 부채는
1조1천6백74억원이다.
따라서 LG반도체의 TFT-LCD사업 매각대금은 1천2백39억원 선이 될
것이라고 LG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진행중인 자산재평가로 약 6천억원의 차액이
발생하고 유상증자대금 5천5백억원 기타자산매각대금 2천3백억원등이
유입될 예정이어서 LG반도체의 부채비율을 2백%이하로 낮추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반기에 2천5백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반도체 가격상승으로
10월이후 흑자를 내고있어 추가 적자를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LG가 LG LCD라는 법인을 신설하지 않고 LG소프트의 이름을 바꿔
사용키로한 것은 법인설립 비용을 줄이고 절차를 간소화하기위한 것이다.
LG는 LG LCD에 외자를 유치하는 방침 아래 현재 유럽의 P사와 협상중이며
유치금액은 3억달러선으로 전해졌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