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3일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1588-2001번을 이용하면
지역번호를 걸 필요없이 항공기를 전화로 예약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전국 31개 주요 도시 지점 및 매표소별로 각각 운영돼오던
대표 예약 전화번호를 전국 단일 대표전화인 1588-2001번으로 통일했으며
전국 어느 곳에서 걸더라도 인근 대한항공 지점으로 곧바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중전화에서 통화할 경우 인근 지점이 시외통화 요금지역인 경우와
휴대폰을 통한 서비스는 전국 단일 대표전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대한항공이 요금을 부담하는 예약 무료전화 서비스
(서울 080-656-2001, 부산 080-052-2000 등)는 전국 단일 대표전화 서비스와
관계없이 종전대로 운영된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