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대상 상호신용금고의 자산및 부채를 이전받을 가교금고 "한아름
상호신용금고"가 16일 출범한다.

예금보험공사는 15일 한아름금고 설립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고 1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정리금고의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상태 전 태산금고(경기) 사장을 선임했다.

예금보험공사는 한아름금고를 통해 신일(인천) 경일(경북) 일신(광주) 삼원
(경북) 신용금고부터 청산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들 금고에 대해서는 공고를 거쳐 이달말까지 고객들에게 예금을 되돌려
줄 예정이다.

보험공사는 자산부채 실사를 최근 끝낸 금정(서울) 신경기(인천) 충남
(대전)금고 등도 정리하기로 했다.

보험공사 관계자는 "경영관리를 받는 신용금고 22개 중 제3자 인수가능성이
높은 3개를 제외한 19개 금고는 가교금고를 통해 정리될 것"이라며 "11월말
까지 이들 금고에 대한 예금지급업무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