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는 목적은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운동은 어떻게 해도 효과는 있다.

그러나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적절한 운동강도와 시간을 설정해 운동해야
건강증진 및 질병치료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울산대 서울중앙병원 진영수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소장의 도움말로
효과적인 운동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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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증강운동은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사람도 소홀히 하기 쉽다.

그러나 올바른 자세와 작업능력을 유지하고 유산소운동이나 구기운동을
할때 근골격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근력향상을 위해서는 근육조직에 평상시보다 더 많은 부하를 줘야 한다.

자기체중이나 중량운동기구를 이용해 근력이 향상되는 역치수준까지
과부하를 줘야 운동효과가 난다.

근력을 증강하려면 최대근력의 60~80%이상의 강도로 운동해야 한다.

강도를 높이려면 운동저항이나 반복횟수를 증가시켜야 한다.

따라서 점진적 반복적 저항증가운동이 근력증강훈련에 응용되고 있다.

근력운동을 위해선 5~7개의 운동종목을 선택한다.

한 종목은 4~12회의 중량들기운동으로 구성한다.

한 종목은 개인의 운동능력에 따라 10초~2분의 휴식간격을 두고 3번
연속반복한후 다른 종목으로 이동한다.

이런 풀코스운동을 1주일에 3일이상 하는게 바람직하다.

근육과부하를 피하기 위해 상지근육과 하지근육을 번갈아 운동하는
방식으로 코스를 구성할 수도 있다.

주의할 사항은 힘을 발휘할때 숨을 내쉬어야 하며 통증이 있으면
해당부위의 운동을 중지하는 것이다.

또 운동후 근육내 미세한 외상을 방지하기 위해 얼음찜질을 10~20분정도
하는게 권장된다.

관절을 다친 사람이나 운동시 부상의 위험이 있는 노인에게는 등척성
운동이 안전하다.

등척성운동은 근육의 길이, 관절 움직임 등에 변화가 없는 운동이다.

양손으로 벽밀기, 다리를 쭉펴고 앉아 발끝을 몸쪽으로 당기는 운동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혈압 혈당이 높으면 피해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