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중소형
우량주가 관심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대신증권은 동양화학 대창공업 에스제이엠 등 주가가 크게 떨어졌던
중소형주 가운데 재무구조가 뛰어나고 부도리스크가 없는 18개 우량
중소형주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힌 기업은 케드콤 SJM 동원산업 한솔텔레콤
국동 동양화학 이수화학 세림제지 대림통상 대창공업 신화실업 환인제약
아남반도체 남해화학 태평양 성안 금강화섬 한섬 등이다.

대신증권은 이들 종목은 최근 거래없이 하락한 개별 중소형주 가운데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수익성향상이 기대되고 <>수출증가세가 높은
우량종목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중 최고가에 비해 주가하락률이 30-70%에 이르는 낙폭과대 종목으로
단기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용백 대신증권 기업분석실장은 "엔화불안, 퇴출기업파문 등 대형 악재가
겹치면서 우량 중소형주가 급락했지만 투자심리가 되살아남에 따라 낙폭과대
우량 중소형주가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