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역시로 승격된 울산광역시의 시외전화 지역번호(DDD)가 내년 1월
1일부터 0522에서 052의 세자리로 바뀐다.

한국통신은 15일 울산광역시 준비기획단의 요구를 수용, 이같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통은 현재 이 광역시의 2자리 국번의 전화가입자들에게 기존 4자리지역
번호의 끝수인 2를 덧붙여 3자리 국번으로 하고 5%정도되는 세자리국번
가입자들은 그대로 쓰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현재 (0522) (32) XXXX번의 울산광역시 전화가입자는
(052) (232) XXXX번으로 변경된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