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무선을 통해 양방향으로 정보을 교환하고 검색할 수있는
무선데이터통신용 서비스제공사업에 참여한다.

데이콤은 13일 무선으로 전자우편 교환이나 뉴스 증권정보등 각종
데이터베이스(DB)를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삐삐호출 팩스전송 금융업무
등이 가능한 무선데이터통신 서버 시스템(에어매직서비스)을 독자개발해
구축, 15일부터 서울지역에서 시험운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에어매직서비스는 에어미디어사의 무선데이터통신망및 공중정보통신망인
DNS망 팩스망 인터넷망 무선호출망 시내외및 국제전화망등과 연결돼
무선으로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고 있다.

데이콤은 이와함께 일반 가입자를 위한 무선데이터통신 전용에뮬레이터도
국내 처음으로 개발, 무상 보급키로 했다.

이에따라 가입자들은 노트북PC나 전용단말기에 에뮬레이터를 설치하고
무선모뎀을 이용, 팩스송수신등의 무선메일서비스, 주식정보검색등의
무선정보서비스,은행계좌조회등의 무선펌뱅킹서비스, PC통신서비스등을
받을 수있게 된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가 단말기간 양방향 정보교환기능과 이동중 통신이
되는 로밍및 핸드오버등의 기능제공과 첨단암호화기법을 채용해 완벽한
보안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콤은 무선모뎀이 양산되는 시기인 7월부터 4개월간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뒤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