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관련금융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택은행뿐 아니라 시중은행들도 저마다 특성을 갖춘 신상품을 개발, 고객을
부르고 있다.

이들 상품은 대분분 20년이상 장기대출, 1억원정도의 거액, 금리 연11~13%선
으로 이용해 볼만하다.

특히 은행들은 주택매입자금 대출 외에도 긴급가계자금 지원 등의 각종
서비스도 시행, 고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 조흥100년주택통장 (조흥은행)

=한 통장으로 적립식 목적신탁과 이자지급식 가계금전신탁을 이용할수 있다.

1년이상 거래하면 거래기간및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의 주택구입자금을
최장 25년까지 대출해준다.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고 1억원이내에서 <>1년이상 거래할 경우 신탁평균잔액의 5배
<>2년이상 거래한 경우 7배 <>3년이상 거래한 경우 10배까지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0년이상 25년까지이며 본인은 물론 배우자 직계가족 명의로
주택을 구입할 때도 대출이 가능하다.

단 전용면적 30.3평이내의 주택이어야 한다.

또 최고 2천만원까지 주택개량 임차자금도 5년이내에서 융자해준다.

<> 특종재형저축 (제일은행)

=가입 6개월이후 평균잔액의 10배까지 최고 1억5천만원 한도내에서 주택구입
자금을 대출해준다.

20년간 분할상환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10만원이상 제한이 없고 이자지급 시기도 1년단위 또는 최종만기
시점 등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다.

고객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해지하거나 무기한 연장할수 있다.

실세금리와 연동하여 금리가 변경된다.

기본이율에 특별우대이율 3%를 추가, 약정이율은 현재 연 11%이다.

<> 분양주택대출 (조흥.제일은행)

=분양주택규모가 전용면적 30.3평이내로서 은행이 정한 공동주택을 분양받은
사람이면 대출을 받을수 있다.

거래실적에 관계없이 최고 5천만원까지 분양자금을 지원해주는 점이 특징.

조흥은행의 경우 주택분양대금의 60%범위내에서 유담보시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주며 기간은 3년이상 5년이내이다.

대출금상환은 3년까지 일시상환, 3년초과시는 연2회이상 원금균등분할상환,
매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제일은행의 대출한도는 세대당 5천만원(후순위 설정의 경우 3천만원)이다.

대출기간은 3년이상 5년까지이며 5년이 지난후에도 연장할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3.95%선이다.

<> 장미주택자금대출 (외환은행)

=예금실적이 없는 고객에게도 주택구입자금의 70%이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준다.

대출기간은 최장 20년.

상환방법은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을 원칙으로 하되 10년이내인 경우 3년
까지 거치를 허용하며 5년이내인 경우 일시상환도 가능하다.

금리는 대출기간에 관계없이 13.75~14.25%이다.

<> 신탁주택자금대출 (신한은행)

=급여이체를 하거나 전기료 등 자동이체 계약을 체결하면 즉시 대출을
받을수 있는 상품이다.

대출대상은 전용면적 30.3평이내.

대출기간은 20년까지이며 대출한도는 담보범위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가능하다.

<> 국민주택종합통장 (국민은행)

=6개월이상 거래하면 최장 30년동안 돈을 빌릴수 있는 상품.

평균잔액의 10배범위내에서 주택구입및 신축자금으로 1억원까지 대출받을수
있다.

직계가족의 예금실적도 대출금액 산정때 포함된다.

특히 예금주가 주택을 팔고자할 경우엔 주택을 사는 사람에게도 3천만원까지
매도자금을 대출해준다.

<> 한아름마이홈통장 (상업은행)

=12회이상 불입하면 최장 30년동안 대출받을수 있다.

대출방식은 부분원리금 균등상환방식으로 일부원금과 이자를 매월 일정액씩
상환하고 만기에 남은 원금을 일시 상환하거나 타대출로 대체할수 있다.

<> 신재형저축 (주택은행)

=주택자금대출은 물론 주택청약이 가능한 내집마련 주택부금과 수익률이
높은 신탁상품을 결합한 상품.

모든 근로자가 가입대상으로 월부금 2만원이상 만원단위로 자유롭게 납입
하면 두 상품에 절반씩 운용해준다.

거래실적에 따라 저축평잔의 7.5배이내에서 최고 5천5백만원까지 주택자금을
지원하고 저축평잔의 5배이내에서 최고 5백만원까지 긴급가계자금을 빌려
준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