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4년 남겨놓은 이 시점이 변혁기인가 하고 생각해 본다.

사실 역사적으로 볼때 세기의 말은 변혁기였다.

18세기 데카르트적인 사고, 2원론이 19세기의 과학기술 문명을 탄생시킨
것은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20세기는 19세기 과학기술의 외연선상에서 산업화 문명이 개화된 시대
였다.

오늘날 산업기술의 소프트웨어는 보다 출실 해져 21세기의 정보화
문명을 기대케한다.

이와같이 시대적인 변혁은 세기의 말을 문턱으로 새로워 졌음을
알수 있다.

그리고 돌이켜 볼때 20세기는 전쟁과 혁명으로 얼룩진 시대 였다.

전쟁과 혁명은 인간의 활동을 제약 하였을 뿐만 아니라, 산업계에는
노동력의 부족을 안겨다 주었다.

따라서 시대적인 수요초과는 가격상승을 불러일으키고 인플레가
연속되는 시대 였다고도 할수 있다.

그러나 최근의 발칸반도의 보스니아 분쟁, 중동의 이라고 문제를 볼때
앞으로는 어떤 세력 또는 국가일지라도 무력을 행사하고 민족주의적인
이기를 관철하는 일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각오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교훈을 남겨준다.

무력에 의지 하는 일이 바로 자살행위와 같다는 인식이 점차로 확산되더,
평화와 안정을 축으로한 21세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인식 하는것이 온당한
것같다.

평화와 아정의 시대가 되면, 최근의 선진국에서 목격되듯이, 여러가지의
상품과 써비스가 과잉공급된다.

또 과잉공급은 가격파괴를 일으킨다.

그래서 21세기는 20세기와는 달리 디플레이션이 계속되는 시대라는
인식이 든다.

21세기 새로와 지는 산업사회의 모습도 보이는 것같다.

디플레이션에 대응 할수있는 기술이 실은 기술의 본연이라는 생각마져
든다.

21세기의 기술은 애용에서 본직적으로 스피노자적인 사고쪽으로 기술
사상이 회<>하고 있는 것이다.

20세기에 크게 성공하고 많은 자산을 얻을수 있었던 것은 기술과
금융자산이었다.

그중 기술은 상품의 품질과 성능을 높이고 균질한 상품을 양산 해낼수
있었으므로,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시키고 금융자산을 증산시킬수 있었다.

그런 21세기는 개인의 주문수요에도 대응 할수있는 새로운 생산기술이
필요 하다.

다품종 소량생산을 기축으로한 경기대책을 요구하는 시대인 것이다.

그래서 제조기술의 내용도 새로와 질수밖에 없다.

바꾸어 말하면, 디플레를 극복 해낼수 있는 새 제조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디플레하면 불경기를 연상하기 위으마,19세기후반의 유럽을 보면, 연평균
20%대의 소비물가의 하락이 영속돼 가격파괴가 일어났어도 생산방법의
합리화와 비동절감과 같은 오늘날의 리스턱추어링에 경영자들은 전력을
주입하였다.

사진기술과 영화의 탄생, 전로법의 실용화와 새로운 제강기술의 보급,
개소린엔진, 디젤엔진의 실용화 등으로 신기술, 신제품이 개발됐다.

사람 물건 자본의 자유로은 이동은 세계무역규모를 5배로 불렸고,
광공업생산도 비약적으로 확대되었다.

이와같이 세계경제는 도리어 디플레로 인하여 크게 활기를 띄게된
것이었다.

이 인관관계를 잘 새겨 보았으면 한다.

즉, 물가의 하락과 경기의 변동과는 관계없이 전개되었다는 사실 이다.

경기의 활력소가 기술혁신이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다만, 그때와 오늘의 다른 점은 부조시대와 포화시대라는 점 뿐이다.

바꾸어 말해서, 공급과 선택과 같이 경제적인 환경이 달라진 것이다.

그래서 생산기술의 시대적인 본질을 잘인식 할 필요가 있다.

20세개의 생산기술은 균진한 상품의 양산에 목표가 있었으므로 기계화와
같은 자동화는 매우 유익한 생산기술 있다.

그러나 다종다양한 주문품을 생산을 해야하는 21세기형 경제환경에서는
재래식 설비투자는 매우 위험부담이 크다.

지난날의 성공 경험과 상식에서 벗어나, 창조형기술을 지향하는 것이
세계화를 지향하는 기업이 택 하여야 할 경영전략이라 밑고있다.

특히, 한국전인 성공사례, 즉 국내에서 잘 팔릴 것 같은 생각, 하거나
해외에서 찾아내고 (한국식 개발강도).

그 제도방법을 통체로 턴키베이스사를 상품을 만들든가, 아니면 아애
수입해 버리는일(우리식 판매전략생산), 그렇게해서 만든 제품 또는
수입제품의 국내 독화정화를 꾀 하는일(한국식 판매전략생산)과 같은
의타적인 모방 추종형 기술지향과는 고별할 때가 왔지 않나하는 생각이든다.

한일간의 무역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또 제품의 가격결정에서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서도 이제 기업인들은 창조형 기술을 지향하여야
할 때이다.

청조형기술이란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노하우를 생산해 낼수있는 기술이라
할수있다.

기술이 물건을 만들어 내는 행위라고 정의하면 창조형기술은 물건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경험하고 읽히는 감인 노하우를 생산해내어 기술의
부과가치를 높이는 행위인 것이다.

예를들면 본당 15,000원으로 수입한 철광석이 고로에서 정연되어 철판이
만들어지면 토담 40만원이 된다.

부가가치가 25배로 증식된다.

또 이 철판으로 자동차를 만들면 철광석의 부가가치는 t당 1,500만원이
되서 부가가치는 100배로 중식 된다.

국가의 부는 창조형 기술의 부가가치가 고스란히 국가 경제의 부로
저축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물건을 만들어내는 제조업은 국부의 기반임을 알수있다.

이것이 창조형기술을 지향하여야할 이유인 것이디.

그러나 창조형기술 개발에는 3가지 단계가 필요하다.

즉, 첫째 무엇을 만들 것인가(개발)

둘째, 어떤 방법으로 만들 것인가(생산)

셋째, 어떤 방법으로 팔 것인가(판매)라고 3가지 요소가 잘 맞물려야
비로서 기술은 성공했다 할수있다.

원래 물건을 만든다는 것은 매일 매일이 정신적 육체적인 고달품과
싸워 이기는 일 이라 할수있다.

그 까닭은 현장에서는 모든 제품이 순조롭게 만들어 지는 일은 절대로
없기 때문이다.

만일 만드는 일이 순조로운 것이라면 불량품이 나올리가 없다.

재료의 선택, 기계의 선정과 이용방법이 다르면 반드시 제품의 질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많은 방법중 어떤 방법을 택하면 원하는 품질의 것을 안정하게
생산 해낼수 있냐 하는 최후의 승부를 결정 하는것은 이론이 아닌
노하우라는 것이다.

따라서 노하우의 축적이야 말로 제조업의 경쟁체질을 탄탄히 다지는
기본이다.

이 기본은 인간의 지속적인 창조성 노력에 의해 생산 될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평범하고 일상적인 진리가 기술의 원리가 아닌가 싶다.

최근 추진되고 있고 자본재국산화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도 창조형기술의
활성화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