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이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국민중에서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경제활동인구에 대한 실업자수의 비율이다.

경제활동인구는 만15세이상의 국민중 일할 의사와 능력을 동시에 가진
사람을 가리킨다.

따라서 근로능력이 있더라도 일자리를 구하려는 의사가 없으면
경제활동인구에서 제외된다.

학생이나 주부의 경우 원칙적으로 제외되지만 수입을 목적으로 취업하면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며 군인이나 교도소수감자등은 무조건 대상에서
빠진다.

실업과 취업여부를 가리는 기준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는 국제노동기구(ILO)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1주일에 1시간이상 일하면 취업자, 그렇지 않으면 실업자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지난해 1.9%까지 낮아졌으나 최근 경기부진등으로
다시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