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패트롤] 증권사 주보 '시세조종' 조사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감독원이 최근 증권사 주간자료의 시세조종혐의를 조사한다는 소문이
나돌아 최근 증권업계가 바짝 긴장.
증권사들이 상품주식으로 사들인 종목을 주간단위로 제작하는 주보자료에
집중 게재해 시세를 끌어올린뒤 처분하는 방법으로 불공정거래행위를 하고
있어 증감원이 조사에 나섰다는 것.
실제로 S증권이 S전기 주식을, H증권이 컴퓨터관련업체인 S사와 건설업체
D사 주식을 상품계정으로 사들여 시세조종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에 대해 증감원 관계자는 "일상적인 시장감시활동으로 증권사 주보자료를
받아보고 있으나 최근들어 증권사 담당자들이 바뀌면서 자료를 보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으로 제출해 주도록 당부했을 뿐"이라며 주보자료에 대한
조사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최근 개별종목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들어 주보자료 조사가 심상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
나돌아 최근 증권업계가 바짝 긴장.
증권사들이 상품주식으로 사들인 종목을 주간단위로 제작하는 주보자료에
집중 게재해 시세를 끌어올린뒤 처분하는 방법으로 불공정거래행위를 하고
있어 증감원이 조사에 나섰다는 것.
실제로 S증권이 S전기 주식을, H증권이 컴퓨터관련업체인 S사와 건설업체
D사 주식을 상품계정으로 사들여 시세조종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에 대해 증감원 관계자는 "일상적인 시장감시활동으로 증권사 주보자료를
받아보고 있으나 최근들어 증권사 담당자들이 바뀌면서 자료를 보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으로 제출해 주도록 당부했을 뿐"이라며 주보자료에 대한
조사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최근 개별종목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들어 주보자료 조사가 심상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