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요타와 닛산자동차가 미국에서 부품상호교환 협력을 추진중이라고
1일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교환대상부품은 최근 미국시장에서 수급난을 겪고 있는 지게차 엔진과
트렌스미션으로 도요타의 미인디에나주 소재 자회사와 닛산의 일리노이스
지게차생산법인이 교환주체가 될 것이라고 일간공업신문은 전했다.

부품교환은 오는 6월께부터 시작하는 대신 구체적인 교환조건과 물량에
대해서는 두회사간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최근들어 지게차 수요가 급팽창해 도요타와 닛산의 지게차생산
미국자회사들도 주문폭주로 부품구득난을 겪고 있다.

일본 자동차회사들끼리 해외생산기지를 통해 부품상호교환 협력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