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는 내년도에 지역수출제품 정보를 CD-ROM타이틀로 제작하고,
인터넷서비스망을 구축하는 등 수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2일 대구상의가 발표한 96년도 중점사업추진계획에 따르면, 상의는 내년에
대구지역 2백여 중소수출업체 및 상품정보를 CD-ROM 타이틀로 제작, 주요
수출국가 및 국내외 무역관련기관단체에 배포키로 했다.
또 최근 효과적인 해외마케팅을 위해 인터넷 서비스망을 구축, 지역업계의
수출제품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상의는 대구지역 수출제품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
수출전략품목 가운데 안경테 양산 등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공동브랜드를
개발, 제품의 고부가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공동브랜드는 동종업종업체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방안과, 해외인지도가
높은 대기업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이와함께 대구상의는 최근 국제상권 중심도시로 떠오르고있는 미국
애틀란타지역에 대한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한인축제및 ''96애틀랜타엑스포''
등 현지의 각종 행사에 지역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상의는 이를위해 대구시에 현지 무역정보와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무역주재관을 파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난달초 대구상의 미주지역 수출촉진단이 미국 조지아주 관계자와
협의를 마친 자동차부품 합작공장 설립문제를 시.도와 함께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