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중고가권주식을 대량으로 매매함에따라 평균매매단가가
연중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의 평균매매단가는 지난25일 2만6천4백71원으
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한데이어 26일에도 2만3천8백69원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
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10월19일 평균매매단가가 2만6천7백18원을 기록한
이후 1년여만에 최고치다.

또 지난8월19일 1만3천6백47원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주식의 평균매매
단가는 2개월여만에 1만원이상 오른셈이다.

이는 최근 기관투자가들이 중고가권주식을 중심으로 대량의 자전거래를
실시하는등 고가권주식의 거래가 많았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전문가들은 평균매매단가의 상승에따라 당분간 중고가권주식의
단기조정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