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상승했다.
27일 증시는 노태우전대통령의 대국민사과직후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11포인트 이상 급등했지만 오후들어 경계.이식매물 증가에 따라 하락세로
반전, 간신히 1,000대를 유지했다.
"비자금 관련 기업들에 대해 선처를 바란다"는 노씨의 발언으로 선경그룹
및 동방유량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 LG전자 포철 한전등
지수관련 우량주들은 단기급등에 대한 조정을 받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22포인트 오른 100.37을 기록했다.
한경다우지수는 대형주의 약세로 172.36으로 마감, 전일에 비해 0.27
포인트 하락했다.
전일에 이어 대중주및 중소형주에 순환매가 강하게 일면서 상승종목수가
5백6개에 달해 하한가 9개를 포함한 하락종목 2백94개를 압도했다.
이에따라 거래량도 2천9백27만주를 기록, 전일보다 2백60만주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6천3백16억원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노전대통령의 사과로 이번 비자금파문이 일단락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1,010.81까지 상승했으나 후장들어 <>4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 <>김대중국민회의총재의 대선자금 20억 수수발표이후 비자금
파문 확산가능성 <>멕시코 페소화 폭락에 따른 미국증시 하락등에 영향받아
반락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검찰의 수사에 이어 재경원의 특별검사설이 전해 동아투금
신한은행이 약세를 보인 반면 청구 청구1신주 선경1우선주등은 가격제한폭
까지 올라 대조적이었다.
또 해태전자 삼영모방등은 실적호전설로 각각 상한가 매수잔량이 18만주,
15만주에 달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은행 증권 건설등 트로이카주가 모두 상승했고 화학주도 종목별로 강세
를 보였다.
전기동 가격급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전선업종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쌍용증권 투자분석팀 정태균과장은 "최근 단기급등했던 대형우량주의
상승탄력도가 둔화되면서 그간 소외됐던 대중주등 낙폭과대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비자금 파문의 해결방향이 명확해질때까지 당분가
주가가 1,010선을 저항선으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