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지구의 구획정리사업을 내년 3월 착공하기로 하고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감정에 착수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도심지 관문인 호탄지구 개발을 위해 지난 91년10월 이
일대 18만2천39평방미터를 구획정리 사업지구로 결정하고 경남도의 승인을 거
쳐 사업시행인가를 얻는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나 공사비와 보상비등 1백5
억7천만원의 확보가 어려워 그동안 방치해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구역에는 당초 35m로 계획되었던 도시계획도로의 노폭이 25m로
조정되었고 가좌제 축조공사가 완공되면서 8천평방미터의 폐천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등 공사비 절감요인이 발생해 이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까지 지장물에 대한 재조사와 감정을 끝내고 이
번 9월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 내년3월까지 보상을 완료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