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지난 5월23일 "노경세계화혁신 결의대회"를 개최,근로생활의질향
상과 국제경쟁력향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LG화학노경은 현재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노경합동 워크숍"을 정례화하는
한편 노경합동 해외연수를 실시하면서 활발한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21세기를 맞아 혁신적인 노경관계를 정립하기위해 마련된 노경합동
워크숍은 지난 6월16일 청주공장에서 첫모임을 가진후 매월 정례모임으로
발전했다.

또 노경세계화 시행방안의 하나로 선진외국의 초우량 노경관계
실태조사및 국제감각을 익히기위해 미국과 유럽등지에 노경합동
해외연수를 실시하고있으며 최근 동남아 현지법인도 방문했다.

성재갑사장은 "경영혁신과 세계화엔 노경이 따로 없다는 인식이
자리잡아가고있다"며 "기업혁신활동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적
노경관계를 형성할수있도록 노동조합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도 경영혁신활동에 능동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노동조합 여천지부의 경우 경영혁신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2000년에
세계최고의 사업장을 만들겠다는 의미의 "ACE 2000운동"보다 한발
앞서 "ACE 1999운동"을 전개하고있으며 다른 공장지부들도 Action
(도전과실천) Creativity (창조와 파괴) Empowerment (자율과 참여)로
대표되는 "ACE 2000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있다.

김상현노조위원장은 "노경 정례모임과 근로자해외연수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며 "상호신뢰와 협력마인드를
바탕으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업들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