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은행은 19일 국내은행중 처음으로 모든 외국환업무를 자동화,그날
그날 처리가 끝날수 있도록 하는 전산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동화은행은 그동안 우편함을 통해 전달하던 각종 외국환업무관련 자료를
전산케이블로 전달하고 영업점과 국제부에서 동시에 했던 데이터입력을
영업점 한곳에서만 입력하도록 하는등 외국환업무 "당일처리시스템"을
개발,이날 개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그동안 2~3일 걸려 처리됐던 <>수출입 신용장이나 신용장내용
변경통지 <>외환관련 전문의 송.수신 <>국내외자금이체 <>금리.환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거래등을 모두 그날 그날 처리할수 있게 됐다.

이 은행관계자는 "그동안 1년정도의 작업끝에 외국환업무 당일처리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고객들에대한 서비스확대는 물론 은행업무의 생산성도 상당히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