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해 화젯거리.
화제의 인물은 서울에 사는 김모씨(32.회사원)로 주택은행이 발행한
또또복권 5장을 구입했는데 지난4월30일 실시된 제8회 또또복권 3차
추첨에서 1등(1억5,000만원)을 포함해 전후번호 2장(2등 각1억원)등
모두 3장이 당첨된 것.
여기에 지난 2차 추첨에서 1등이 안팔린 복권에서 나와 이월된 1등
당첨금의 절반(7,500만원)을 3차에서 공동1등으로 뽑힌 다른사람과
함께 추가로 받게 돼 총 4억2,500만원의 복금을 받게 된 셈.
김씨는 소득세 주민세등을 빼도 총3억1,078만원을 손에 쥐게 된 것이다.
주택은행은 제8회 또또복권부터 1등이 안 팔린 복권에서 나올 경우 다음
추첨 1등 당첨자에게 이월해 추가 지급하는 내용의 또또모아방식으로
변경,최고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씨는 "당첨금으로 주택을 구입하고 나머지로는 불우한 이웃을
도와야겠다"고 한마디.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