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유화는 기존 소재보다 강도가 높고 내열성이 우수한 ABS(아크릴로니트
릴부타디엔 스티렌) PC(폴리 카보네이트)수지를 개발,시판에 나선다고
17일 발표했다.

미원유화 기술연구소가 2년동안 10억원을 들여 개발한 PC수지는
기존제품의 단점인 성형성및 내후성을 보강,외국제품보다 우수한
품질을 갖췄다고 이회사는 밝혔다.

노트북 컴퓨터 소재로 사용되는 이 소재는 성형성이 뛰어나 기전소재의
성형가능한 두께(1.5 )보다 절반정도 얇은 수준(0.8 )에서도 깨지거나열변형
을 일으키지 않아 제품의 경량화는 물론 원가도 절감할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미원유화는 울산공장에 연산5백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췄으며 이번
수지개발로 연간 2백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