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선물이 거래되는 규격화된 거래소의 효시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다.

상품선물만 거래하던 이곳에서 72년 5월 통화선물거래를 시작, 금융선물
시대를 열었다.

미국엔 선물거래소가 12개 있는데 CM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다.

미국이외론 일본의 동경금선물거래소, 영국의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
싱가포르국제금융거래소등 각국마다 1-3개정도의 금융선물거래소가 있다.

금융선물은 통화 금리 주가지수및 선물옵션등 네가지가 있는데 상품선물과
함께 거래되기도 하고 별도로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각국의 거래소마다 거래형태는 다소 다르지만 보통 결제월은 3,6,9,12월의
셋째 수요일로 정해져 있다.

이날 선물거래차액을 결산하거나 현물을 주고받는다.

거래단위는 표준화돼 있다.

CME의 통화선물거래단위를 보면 영국파운드화는 2만5천파운드(독일마르크는
12만5천마르크, 일본엔은 1천2백50만엔)이다.

영국파운드선물 한단위를 사기로 계약하면 이는 2만5천파운드를 사는 셈이
된다.

통화별로 최소가격변동폭이 있다.

이를 TICK SIZE라 한다.

최소가격변동폭은 통화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0.0001-0.0005달러로
정해져 있다.

호가나 거래가 최소가격변동폭기준으로 이뤄진다.

금융선물의 하나인 주가지수선물도 거래단위가 표준화되어 있기는 통화
선물과 마찬가지다.

CME에서 거래되는 대표적인 주가지수선물인 "S&P500"을 보자.

이지수에다 500달러를 곱한게 하나의 거래단위가 된다.

S&P500지수가 520이라고 한다면 26만달러가 매매단위인 것이다.

금융선물거래소의 체제및 거래형태등을 대략 살펴봤다.

다음부턴 기업이 어떤경우 어떤 형태의 파생금융상품을 활용해 위험을
피하면서 적당한 이익을 얻을수 있는지를 사례를 들어 알아본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