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세균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지난달 10일부터 3일간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백화점 도로변등 78
곳의 커피 자판기내 음용수를 수거해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21곳에서 세
균수가 기준치(1리터당 1백마리 이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시정조치명령
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반포 고속터미널의 경우 5개 자판기 모두에서 1리터당 1천8백~5천7백마리의
세균이, 갤러리아 그랜드 현대압구정점등 4개 백화점내 자판기에서는 5백~1
천4백마리의 세균이 각각 검출됐다.
시는 이번 검사결과를 토대로 위생상태가 나쁜 것으로 밝혀진 고속버스터미
널과도로변에 설치된 자판기를 중심으로 위생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