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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동락] 고상순 <삼성신용카드 상무> .. '금강회'

사람은 그리움 속에서 산다는 말이 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고교시절이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젖어든다.

세상의 때를 안묻히고 꿈과 우정속에서 함께 어우러져 뛰놀고 공부하며
지내서 그런가 보다.

금강회는 강경상고 동창생들이 골프를 통해 건강과 친목을 다지며
옛 우의를 다시 나눠보자는 뜻에서 지난 83년5월 만들었다.

모임을 통해 동창회에 활력도 불어넣고 자랑스러운 모교의 발전에도
일조해 보자는 것이었음은 물론이다.

그동안 90여명의 회원이 1백여회의 라운드기록을 통해 다진 정감과
돈독함은 가히 자랑할만 하다.

골프를 뒤늦게 시작했던 필자는 라운드가 매우 부담스럽게 느껴지던
무렵 친구의 추천으로 금강회에 참가하게 됐다.

지금 생각하면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다.

마음이 맞는 동창 선후배들과 함께 세상사를 이야기거리 삼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18홀을 정복해 가다보면 골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한홀 한홀마다 성취감과 실망이 엇갈리는 속에 통쾌함과 뿌듯함,그리고
아쉬움속에서도 희열이 솟는등 만감이 교차하는 골프의 재미는 우리
모임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힘들고 피곤한 일들을 잠시나마 훌훌 떨쳐버리고 산뜻한 기분으로
그린에 나서는 것이 골프의 멋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즐거운 것은 각 분야에서 주어진 삶의 순간순간들을
최선을 다해 진실되고 충실하게 살아가며 자기 몫을 다하고 있는
선후배들을 만난다는 것이다.

라운딩을 하다보면 이글이나 홀인원같은 뜻밖의 행운을 맞을 때도 있고
OB나 벙커같은 불운을 겪을 때도 있지만 장갑을 벗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며 인생을 배운다.

자신과의 게임인 골프.이 골프를 사랑하며 만나면 즐거운 벗들과 정답고
행복한 시간을 오래오래 갖고싶다.

금강회 회원을 소개하면 이재전(전쟁기념관 이사장) 김무경(신동아그룹
종합기획실전무) 유서윤(치과원장) 박종배(변호사) 백용기(제일투자금융
고문) 박갑용(성부교역사장) 조중형(조세연구원 부원장)

엄기원(한양공대교수) 송도영(엑스포CC사장) 정충희(서울대병원 부원장)
윤필수(인천세관장) 조달영(공인회계사) 정탁희(방산정밀화학회장) 김충남
(한국전력부처장)씨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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