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직원명의 부친주식 헐값매입 증여세 판결...서울고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버지의 주식을 아들이 세무서 몰래 증여받으려다 재판에서 확인되는
    바람에 7억8천만원의 증여세를 물게됐다.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이건웅 부장판사)는 18일 직원명의로 신탁
    해둔아버지의 주식 1만7천8백주를 그 직원들로부터 헐값에 사들이는
    매매양도방법으로 증여세를 누락한 김모씨(서울 구로구 구로동)가 구로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이에따라 원고 김씨는 당시 평가액으로 주당 5만1천여원인 이 주식을
    5천원씩에 매입,거래세만 내려다 결국 8억원 가까운 세금을 내게 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원고의 아버지는 지난 85년 설립된 J모수퍼체인의
    발행주식 10만주중 거의 대부분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었다.

    이 아버지는 3만5천주를 제외하곤 나머지 주식 모두를 체인직원과 농장
    일꾼등의 명의로 위장분산해놓았다.

    원고는 이처럼 명의신탁된 주식중 이모씨 명의주식 1만7천8백주를 싯가
    의 10분의1선에 불과한 주당 5천원에 매입한 것으로 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모씨가 주식배당금을 받은 흔적이 없어 실소유자가
    아닌 점이 입증됐고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5천원에 원고에게 양도된 점등
    을 볼때 증여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8일자).

    ADVERTISEMENT

    1. 1

      '오상진 아내' 김소영, 호텔서 통 큰 연말회식…700만원 쐈다

      MBC 아나운서 출신 사업가인 김소영이 연말 회식 현장을 공개했다.김소영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를 통해 '연말 회식에 700 쓰는 띵사장. 5명 있던 작은 회사...

    2. 2

      "할머니 미안해요" 안동서 숨진 10대, 선배 잔혹한 괴롭힘 때문

      지난 8월 할머니와 함께 살며 배달일을 해 생활한 16세 청소년 A군(16)이 한 살 터울 선배의 잔혹한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3. 3

      '17:59 전국 경보해제 시험발령' TV 자막 뭔가 했더니…

      행정안전부가 28일 오후 6시께 TV 방송 화면 하단에 송출된 ‘경보 해제 시험 발령’ 자막이 담당 기관 내 시스템 오류에 따른 잘못된 발송이었다고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