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빈영호총장은 12일 경상대 교양과목교재 "한국사회의 이해"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빈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한국사회의 이해 강좌개설이후 사건관련 교수들의 시각과는 달리 많은
교수들의 견해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며
"학문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학문의 자유가 무제한의 절대적권리는
아니므로 사법적논의의 대상이 될수는 있으나 수사당국의 실정법위반여부
는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빈총장은 "사법적 처리에대해서는 관계기관들이 판단할 문제이나 사
태가 장기화되는것은 대학과 대학구성원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아무 도
움이 되지않으므로 검찰은 하루빨리 사법처리여부를 매듭지어달라"며
"관련교수들도 본인들의 입장을 법의 절차에따라 당당하게 밝히는것이
오히려 문제해결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