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를 구입하려면 먼저 어떤 정수방식의 정수기를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수과정에서 오염물질들이 축적되지 않고 폐수관
으로 배출되는 것인가, 필터는 중금속 화학물질 발암물질 세균 바이러스를
걸러줄수 있는 것인가를 살펴봐야 한다.

정수기는 오염된 물을 걸러먹기 위해 개발되었지만 어떤 정수기라도 오염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걸러주면서 칼슘 미네럴을 통과시켜주는 제품이
가장 좋다.

정수방식을 결정하면 믿을수 있는 전문회사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전문회사제품이 아니면 필터등 부품교환이 어려워 낭패를 볼수 있으므로
생산기업의 이미지를 고려, 구매를 최종 결정해야 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회사별 제품안내서를 비교해서 살펴보고 기능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모델은 외관보다 필터커버가 투명해 오염도를 쉽게 알수있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밖에 가격이 적당한지, 필터교환이 쉬운지, 사용이 편리한지를 두루
알아봐야 한다.

특히 하루에 필요한 정수량은 얼마인지, 설치공간을 어디로 할 것인지를
충분히 고려한후 모델을 찾아야 한다.

보통 4~5인 가정에서는 한달동안 음료와 취사용으로 물이 최소 5백~7백
리터가 필요하다.

정수기를 사용할때 가장 주의해야할 사항은 필터를 제때에 교환해 주는
것이다.

오염된 필터를 계속 쓰는 것은 정수이전의 물을 그냥 마시는 것보다
해롭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필터는 제품이나 사용량마다 수명이 다르나 보통 3~6개월도
사용하면 교환해줘야 한다.

교체시기가 짧은 필터는 불편할뿐 아니라 필터를 구입할때마다 돈이 들어
비경제적이다.

물론 교체시기가 안됐어도 필터의 성능이 의심스러우면 판매회사의 서비를
받는게 좋다.

필터교체시기를 놓치면 용기와 필터가 세균번식등으로 오염될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밖에 섭씨35도 이상의 온수는 필터의 기능을 약화시키므로 조심해야
한다.

온수를 사용하면 필터에 넣은 은활성탄등의 품질이 떨어져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다.

정수한 물의 관리도 중요하다.

정수한 물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고 보관통도 수시로 닦아 청결
하게 관리해야 한다.

휴가등으로 정수기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을때는 2~5분정도 계속해서
물을 흘려보낸후 사용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