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 수사국장(보안사대공처장, 중령) 이학봉 전청와대 민정수석을 소환,
피고소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승화 계엄사령관을 "김재규 내란사건"개입혐의로
연행, 조사하게 된 경위등을 조사했다.
이씨는 검찰에 출두하면서 "정승화씨가 박정희 대통령시해 사건에 깊숙히
관계됐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며 "당시 충분한 혐의를 갖고 연행했다는 증
거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또 연행당시 물고문을 당했다는 정씨 주장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인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10일 당시 제3공수여단장인 최세창 전국방장관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