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선 항공기들이 8일 오전 짙은 안개로 김포공항 입.출국이 3시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로 인해 사이판을 출발, 이날 오전 6시50분 입국예정인 아시아나 251기
가 김해로 회항해 9시10분께야 서울에 도착했으며 승객 2백명을 태운 서울
발 마닐라행 KAL 621기도 예정시간 8시30분을 훨씬 넘긴 10시5분에야 이륙
절차를 마치는 등 국제선항공기 10대와 국내선 항공기 43대의 입출국이 지
체됐다.

이에따라 김포공항 국내.국제선 청사에는 마중나온 가족들과 출발을 기다
리는 승객 2천여명이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