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누출사고로 지난 7일 오후 4시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됐던 강원도 원주
시내 중앙동, 원인동, 관설동, 봉산동, 명륜동 등지의 8천3백여가구에 12시
간 20분만인 8일 새벽 4시20분께부터 도시가스가 다시 공급되기 시작했다.

원주도시가스는 지난 3일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던 중앙동 윤강목 이비인
후과건물 앞 도로 지하 1.5m에 매설돼 있는 도시가스 배관에 직경 5CM의 구
멍이 나있는 것을 7일 오후 발견한후 밤샘작업을 통해 훼손된 가스관을 교
체했다.

경찰은 하수관이나 전신주 매설작업중 가스관이 파손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