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어버이의 날,스승의날 등이 몰려 있는데다 결혼에 알맞은 철인
5월을 맞아 카네이션,장미 등 꽃값이 크게 오르고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3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이달들어 카네이션,
장미, 백합 등의 거래물량이 지난달에 비해 2-4배 늘어났으며 가격 또한
50-60%에서 최고 5배까지 올랐다.

지난 2일 하루동안 화훼공판장에서 거래된 물량은 카네이션이 6천9백69속
(1속=20송이)으로 지난달 평균거래량인 3천2백27속에 비해 2.2배 늘었고 장
미가 1만2백86속, 글라디올라스가 8백55속으로 각각 지난달보다 2배, 3.8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판장에서 거래된 전체 절화류 물량도 1천60상자 6만속으
로 지난달의 6백50상자 4만3백속에 비해 63%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