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우수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 우위를 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동화기기와 점포관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장철훈조흥은행상무는 "지금
같이 높은 자동화율을 달성한 것은 본질적으로 서비스업인 은행업무에 충실
하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한다.

"은행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편의와 신속성이고, 이를
앞당기는 수단이 무인점포와 자동화기기"라고 강조한다.

장상무는 "일본의 경우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해 놓고 2주일에
한번만 사람이 점검하면 됩니다.

이에비하면 매일 직원이 돈을 채워넣고 꺼내와야 하는 우리나라 ATM은
진정한 ATM이라고도 할수 없다"고 말한다.

이제는 은행이 고객의 욕구에 맞도록 기술개발을 이끌어야 합니다" 장상무
의 말에서 은행발전의 열쇠는 고객만족이라는 사실이 새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