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9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정공등 현대그룹 계열3사가
노무관리를 개선하기위한 노력을 보임에 따라 이들 3사에 대한 노무관리
를 회사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노동부는 당초 올해 노사안정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이들 현대그룹
계열3사에 대해 노무관리진단을 실시,문제점이 들어나면 시정조치를 할 방
침이었으나 최근들어 회사측이 노무관리뿐 아니라 노사화합에도 적극 나서
고 있는 점을 감안 이같이 방침을 변경했다.
남재희노동부장관은 "현대측이 자율개선노력을 보이고 있는데도 정부가
행정지도로 노무관리개선을 유도하려고 하면 이는 사용자측에 대한 차별대
우가 되고 올해 노사협상에도 불리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