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으로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상당수의
우렁이에서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중금속이나 생균이 검출돼
수입부적합 판정을 받고있다.

26일 국립수산물검사소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일본,필리핀 등으로부터 수입된 냉동논고동(우렁이) 7백43t(1백
48만2천달러)가운데 61%인 4백54t에서 생균수가 기준치(g당 10만
마리)의 19배에서 9백20배까지 검출돼 수입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 우렁이 가운데 중국산 1백78t에서는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인 납성분이 최고 4.64ppm에서2.36ppm이 검
출돼 기준치(2.0ppm)를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