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21일 지난 1월의 낙동강 수질오염사고의 책임을 물어
강성용 대구지방환경청장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김만호 유독물
질관리관을 전보발령했다.
환경처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월말과 2월초 두차례에 걸쳐 낙
동강사고와 관련해 자체감사를 벌인 결과 대구지방환경청이 낙동강
오염사고 발생후 사태수습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해 청장을 직위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환경처가 직무능력을 이유로 고위간부를 직위해제한 것은 지난
91년 4월 낙동강페놀사고이후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