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개방과 더불어 시작된 저PER주 블루칩종목 실적우량주등의 용어와
함께 과학적 투자기법의 기치는 증권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기에 충분했다.
90년 정부가 증시부양에 적극 나서기 위해 증시안정기금을 조성할때와 비교
하면 고가주들의 체감지수는 1천2백수준,저가주는 4백50수준으로 값이 내린
종목이 훨씬 많다. 단기간에 이루어진 주가 양극화현상은 일반 투자자들의
증시적응력 부족으로 소외감을 느끼기에 충분해 보인다.
올해 경제증시환경을 감안하거나 증권전문가들의 견해를 보더라도 대세가
상승기조를 뛸 것이라는데는 이론이 없다. 하지만 싸이클이 있고 많은
종목중 수익률을 높일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려면 좋은 종목뿐 아니라
매매시점의 포착이 중요할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고객예탁금의
증가,대기업 주력업종선정,국제유가하락등 좋은 재료가 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위위,투신 한은특용 상환,이동통신선정 마무리,설날의 자금수요및
부가세와 특소세의 세수요인등으로 당분간 큰폭의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
지수 9백선을 두고 몇차례의 공방이 있었지만 이지수대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실적우량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매수세력이 형성되든지 아니면
풍부한 고객예탁금으로 금융주와 저가주들의 상승이 있어야 하겠지만
당분간 현금보유전략이 가장 쉬운 선택이 될 것이다. 가능하다면 금융주와
저가주들의 상승으로 많은 소액 투자자들의 설날이 따뜻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