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기택 대표는 28일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는 협상 테이블은 미국
과 한국,북한이 참여하는 3자회담이 돼야 한다"면서 "핵문제를 일괄타결방
식으로 해결하되 경협문제나 이산가족상봉등 인도적 교류문제는 타결 이전
이라도 지속적인 대화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또 자신의 방북문제와 관련,"2월 임시국회가 끝난후 정식으로 방
북신청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오후 힐튼호텔에서 서울청년회의소 초청으로 강연하기에 앞
서 미리 배포한 <21세기 통일한국의 전망과 청년의 역할>이란 주제의 연설
문을 통해 "북한이 핵개발을 하려는 것은 국제적 고립과 경제난으로부터 탈
피,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더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