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와 옹진군 대부도 방아머리를 잇는 시화방조
제가 착공 6년10개월여만인 21일 마침내 길이 11.206 의 전모를 드러냈다.
시공회사인 현대건설은 지난21일 오후 3시 40분 박재면회장 이내흔사장등
현대건설임직원및 농진공관계자들이 지켜보는가운데 방아머리로부터 4.4km
지점에서 끝막이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공사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방조제 양쪽 끝을 잇는 끝막이 공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자 "마침내 해냈다"는 함성을 터뜨리며 역사적인 순간
을 자축했다.
시행자인 수자원공사와 감리자인 농어촌진흥공사는 연결된 중간끝막이공사
부분을 보완한뒤 27일께 현지에서 공사의 성공을 기념하는 공식행사를 개최
한다.
시화 방조제공사는 경기도 안산시 앞바다에 여의도의 60배면적인 5천3백만
평을 간척하기위해 지난 87년 4월 착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