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문제연구소장이자 13,14대 대통령후보였던 백기완씨(61
)가 살고 있던 집을 내놨다.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175소재 대지59평,건평19평의 단층집
으로 이 일대는 3공당시 정부지원 아래 70년대 조성된 이른바
"기자촌"이다.
그러나 그동안 대부분 강남으로 집을옮겨 현재 이지역에 살고
있는 기자는 몇 되지 않는다.
마당이 널찍하고 등나무그늘이 드리워진 방 3개짜리의 이집도
전형적인 기자촌 스타일의 구조다.서울변두리이고 나무가 많아
공기맑고 조용한 전원풍의 집을 찾는 사람이라면 한번 관심가져
볼만하다. 백소장이 84년부터 10년간 수난기의 보금자리로 삼아
온 정든 이집을 내놓게 된 것은 그와 가족들을 수년째 괴롭혀온
누적된 빚 때문이다.
백소장은 시세는 3억-3억5천만원 정도로 알고 있지만 빚을 갚고
다른 전셋집을 구하려면 최소한 3억5천만원쯤은 받았으면좋겠다
고 했다.540)0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