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 경제가 적정한 성장과 안정을 이루어 나가도록 총수요를
조절하는 정책. 총수요란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수출로 구성된다.

총수요가 적정수준을 넘어서게되면 경기가 과열되고 반대로 지나치게
위축되면 경기가 침체된다.
총수요관리가 문제가 되는 것은 주로 경기과열로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거나 국제수지가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불황으로 실업이
늘고 기업의 투자가 위축된 경우에도 총수요관리 정책이 사용된다.

총수요를 조절하는 정책은 크게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으로 나뉜다.
재정정책은 정부가 공공사업이나 국공채발행등을 통해 정부지출을
줄이거나 늘여 총수요량을 조절하는 것이고 통화정책은 이자율조절
등을 통해 시중의 통화량을 통제,총수요를 관리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새해들어 각종 공공요금이 인상된데다 승용차 소주등 일부
공산품과 음식값 목욕료등 서비스요금이 잇따라 올라 연쇄적인 물가
상승이 우려되자 이들 가격의 담합인상여부를 조사하고 생필품 특별
관리품목에 양파 두부 마늘등 10개를 추가시키는등 물가억제에 나섰다.
최근의 물가상승은 경기과열에 의한 것은 아니나 이같은 정부의 물가
억제책도 넓은 의미의 총수요관리로 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