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골퍼들이 규정을 잘몰라 국제대회에서 또다시 망신을 당했다.

12일부터 미국 올랜도의 레이크노나골프클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월드
컵국가대항골프대회에서 한국최고의 골퍼인 박남신이 스코어 카드에 사
인을 잘못해 탈락하는수모를 당했다.

올시즌 2관왕으로 상금랭킹 1위에 올라 한국대표로 이 대회에 출전한
박남신은대회 첫라운드에서 75타를 치고도 74타에 사인을 한 것.

박은 이같은 사실을 하루늦은 대회 2일째인 13일 경기 시작직전에 대
회임원을찾아가 실토했으나 실격처리 됐다.

박의 실격으로 이장선과 팀을 이룬 한국은 단체전에서 완전 탈락했으
며 이장선만이 개인전을 계속하고 있다.

이장선은 2라운드에서 74타를 쳐 합계 147타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