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집값과 땅값은 올해보다 5~10%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토지개발공사의 `93년도 부동산시장전망''에 따르며 지난 60년대이후
부동산경기 순환을 고려할 때 올해는 10년주기의 대순환 및 3-4년 주기의
소순환 사이클의 하락세 진입기에 해당되고 내년에는 불황기가 될것으로
예측됐다.
대순환주기에 의하면 부동산경기는 지난 68, 78, 88년에 호황기를 맞았으
며 74, 84년에 불황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나 지난 84년이후 8년째가 되는
올해부터 하락세에 들어가 내년말께 불황기에 들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또 소순환주기에 의하면 지난 85-86년 불황기를 거친데 이어 87~89년
호황기를 맞이함에 따라 부동산경기는 호황기가 끝난 지난 90년말부터는
하락세로 진입. 92-93년에 최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