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승용차시장에서 엑셀과 프라이드,엘란트라와 세피아간의
판매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세피아는 시판2개월째인 11월중 8천1백74대판매로
자가용승용차시장에서 4위를 기록,본격적인 판매경쟁대열에 들어섰다.

11월중 자가용 승용차의 판매는 엘란트라가 1만5백26대로 1위를 지켰고
기아 프라이드가 1만1백5대로 현대엑셀(8천4백87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소형승용차시장의 프라이드와 엑셀간의 뜨거운 경쟁에서 기아가 앞섰고
고급소형차시장의 엘란트라와 세피아간의 경쟁에서는 현대가 우위를
지킨가운데 기아가 추격전을 벌이고있는 모습이다.

기아는 11월말 기준의 판매실적에서 프라이드가 엑셀을 누르고 앞서나가자
"가장 많이 팔리는 소형승용차"란 내용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1월말까지의 판매실적으로 프라이드는 11만5천5백대이고 엑셀은
자가용기준 11만1천8백대(영업용포함 11만4천2백대)이다.

엘란트라는 이기간중 12만3천7백대판매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1위모델로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고급소형차시장에서 기아는 이달부터 세피아를 월간 1만대이상 판매할
계획이어서 엘란트라와 불꽃튀는 경쟁에 들어설것으로 보인다.

국내승용차시장의 점유율은 11월중 현대 44.8% 기아 32.5%
대우(경차포함)22.7%로 나타났다.

올들어 11월까지는 현대 50.1% 기아 26.3% 대우 23.6%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