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9일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5백32개 정수장의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영등포정수장 등 9개 정수장이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와 함께 전국 6백81개 상수급수관 수질검사에서 경기
강화군등 6개 지역의 급수관이 수질기준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영등포정수장의 경우 암모니아성 질소가 기준치인
0.5g/l을 초 과한 0.69 g/l가 검출됐다는 것이다.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정수장은 이밖에 경기 여주, 전남 무풍, 전남
한천, 충북 주덕, 충남 해미, 강원 인구, 경기 사강 및 강원 토성 등이다.
상수급수관의 경우 보사부가 경기 강화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
세균이 기준치인 1백마리를 훨씬 넘어선 5백60마리가 검출됐으며 전남
지도의 경우 일반세 균이 9백80마리나 발견됐다.
이밖에 강원 토성, 강원 인구, 충북 주덕 및 전북 지곡지역도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