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지급보증분을 대신 물어주는 금융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신탁 산업 상업등 3개은행들은 지난 2월초
수서사건이 발생한후 4월말까지 한보철강이 갚지 못한 만기도래어음및
회사채 4백82억원을 대지급했으며 은행별로는 서울신탁 3백27억원,산업
1백10억원,상업은행 45억원등이다.
조흥 서울신탁 산업 상업등 4개 은행들은 지난6월 수서지구
26개주택조합에 대한 위약금지급을 위해 1백67억원을 신용으로 한보철강에
대출하여 물의를 빚은바있다.
서울신탁은행 관계자는 한보철강에 대한 대지급은 기업의 도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기업에 대한 지급보증어음이나 회사채에 대한
대지급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5월이후 금년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한보철강의 회사채로
은행이 지급보증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