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능력이 연산 2백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자동차는 16일 박필수 상공부장관 및 업계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만 현지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자동차업계의 연간 생산능력이 2백9만대에
달하게됐는데 총 연산능력 30만대 규모의 공장 설비 가운데 이날 1차로
1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준공식을 가진 기아자동차 아산만 공장은
1백만평의 부지에 지난 88년부터 건설에 착수했으며 오는 95년까지 모두
1조8천억원을 추가로 투자, 이 공장의 연산능력을 60 만대규모로 늘려 자체
생산능력을 95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현재 업체별 생산능력은 지난달 30만대 규모의 울산 제3공장을
준공한 현대가 1백2만대,기아가 이날 아산공장 준공으로 50만대,대우
44만6천대,아시아 8만4 천대,쌍용 4만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