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888 종합 = 964 ***
추석을 하루앞둔 12일 증시에서는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 추석이후 장세
에 기대를 걸게 했다.
*** 외환시장 자율화 발표설이 분위기 부축 ***
이날 증시는 자본자유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과 추석이후 장세에 대비
한 선취매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964.28로 전날보다 5.40포인트가 오르면서 다시 960선으로
재진입했고 거래량도 다소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 선취매 일어 960선 회복 ***
이날 증시는 전장 끝무렵까지 최근의 분위기가 이어져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주가도 약보합세에 머무는 무기력한 장세를 나타냈으나 후장들어
자본자유화의 사전조치인 환율자율화및 외환시장 활성화조치가 15일께 발표
될 것이라는 설이 나돌면서 투자분위기가 급격히 회복, 거래가 늘면서
주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해외CB 관련주들은 한때 주가가 상한가까지 오르기도 하는등 이날의
오름세를 선도했고 후장중반부터는 여타업종으로도 매수세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8.25포인트 상승한 967.1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후장중반이후 집중적으로 출회된 미수금정리 매물의 영향으로 다시
오름세가 둔화됐다.
분위기가 호전되면서 남북정상회담설 유엔동시가입설 교차승인설등도
나돌았으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편이었다.
추석이후 장세를 밝게 보는 투자자들이 선취매에 나선 점도 이날 주가
오름세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 대형제조주 / 제약주 상승세 두드러져 ***
업종별로는 어업 기타제조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폭넒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기계 전기기계 제약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트로이카업종에서는 도매업은 큰폭으로 올랐으나 건설/금융주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거래량 측면에선 조립금속 업종이 40%이상으로 선두를 점했다.
한경평균주가는 3만126원으로 228원이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 5.43포인트가
상승해 888.61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333만주, 거래대금은 3,40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한가된 46개종목을 포함, 44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하한가 20개등
233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