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서울시내 대형 백화점들은 새로운 점포의 개장등으로 최고
60%정도까지의 매출신장을 이룩하는등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경우 지난 87년의 매출실적은 2,602원
이었으나 88년에는 하반기에 새로 문을 연 잠실점 새나라수퍼등에 힘입어 총
매출액이 4,132억원으로 증가, 전년비 58.8%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87년 2,829억원어치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나 지난해에
는 이보다 29.3% 늘어난 3,65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는 무역센터점, 반포레저타운등이 신설되는 바람에 전체
매출액이 87년(1,233억원)대비 53.9%증가한 1,897억원으로 늘어났다.
미도파백화점의 경우는 지난해에 새로운 점포개설이 없었으매 매출액은 87
년의 1,223억원에서 88년에는 7.3% 신장한 1,312억원을 기록했다.